최종회/내일은 푸른하늘 KBS3라디오 2018년 5월29일 오후 6시30분 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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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5-29 22:31 조회3,25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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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애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이
내일 대학로에서 진행되네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후원하고 (사)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이사장 배은주)가 주최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 ‘더불어콘서트’가 오는 30일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립니다.
(더불어 콘서트/ 30일 오후2시/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
/어떤 음악인들의 무대를 볼 수 있나요?
-이 무대에는 국민요정 박정현이 함께합니다.
5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KBS 3라디오 특별공개방송 ‘더불어콘서트’에는 시각 장애인 가수 김지호와 이동우 등이 참여합니다. 비장애인 예술가로는 왁스, 소냐 등의 참가가 확정됐습니다.
‘더불어 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통해 장애인가수들이 방송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KBS 3라디오 공개방송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습니다.
올해 2회를 맞는 KBS 3라디오 공개방송에는 국민요정 박정현이 시각 장애인 가수 김지호와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듀엣으로 노래합니다. 이어 이동우와 소냐가 공연을 펼칩니다.
마지막은 최근 신곡 ‘스르륵 키스’를 발표한 왁스와 멈춰버린 시계를 부른 지체장애인 가수 배은주가 ‘화장을 고치고’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관람신청, 지금도 가능한가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KBS 3라디오 특별공개방송 ‘더불어 콘서트’ 공연관람 문의는 전화(02-6737-0900)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라디오 방송은 6월 9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될 예정입니다.
2>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대전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단체 ‘장애인 인식개선 오늘’에서,
특별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송을 발표했군요?
-“살아야 하는 이유는 수백 가지, 온 몸을 할퀴고 지나간다. 자주 묻지 못한 안부 심장에 박힌 가시 하나 반가운 통증으로 되오는…” 이런 가사말을 쓴 캠페인입니다.
대전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전문예술단체 ‘장애인인식개선 오늘’의 박지영 시인이 먼저 떠난 딸을 생각하며 써내려간 시 ‘통증’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박 시인은 “시를 통해 죽음과 맞닿아 있는 장애인의 고통과 사회적 편견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통증을 담담히 표현하고자 했다”며 “장애인 가족에게 시와 노래를 바친다”고 말했습니다.
노래를 부른 정경은 현재 국민대 교수이자 오페라마예술경영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는 성악가입니다. 지금까지 국내외 10여개 음악 콩쿨에서 우승을 하고, 유럽과 아시아 등지의 국내외 60여개 도시에서 1000회 이상의 초청 공연을 했습니다.
‘통증, 너를 기억하는 신호’는 그의 16집 앨범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바리톤 정경의 16번째 앨범/
‘통증, 너를 기억하는 신호’)
/중증장애인 딸을, 하늘로 먼저 떠나보낸
장애아 어머님, 박지영 시인이 작사한 곡이라구요? 어떤 내용인가요?
-중증 장애인으로 살다간 딸을 따라가지 못한 엄마의 슬픔과 고통을 담아 낸 이 시가 한 곡의 노래로 만들어졌습니다.
장애인인식개선 오늘은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창작곡 ‘통증, 너를 기억하는 신호’가 앨범으로 나왔습니다.
바리톤 정경의 16번째 앨범으로 소개된 ‘통증, 너를 기억하는 신호’는 박 시인의 시에 작곡가 최정석씨가 곡을 붙여 만든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곡입니다.
/노래 어떻게 들어보실 수 있나요?
워너뮤직코리아에서 발매한 ‘통증, 너를 기억하는 신호’는 현재 모든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3>다운증후군으로 인한 발달장애 작가 정은혜씨.
캐리커처 전시회를 진행 중이네요?
-다운증후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물아홉살 발달장애 여성 정은혜씨가 캐리커처 작가가 돼 첫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30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물안개공원길43 카페 HAZE043에 가면 은혜와 다냐의 꿈잼 Artwork전시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은혜와 다냐의 꿈잼 Artworkw전시회/ 30일까지/ 카페 HAZE043)
/정은혜씨는 어떤 작가인가요?
-만화가 장차현실씨의 딸로도 유명하죠.
정은혜 작가는 양평 문호리 가난한 예술가마을에서 2년전부터 열리고 있는 ‘리버마켓’의 상주작가이기도 합니다. 정은혜 작가는 ‘니얼굴’을 주제로 캐리커처를 그려주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과 닮은 모습으로 ‘느리게, 작게, 천천히’ 상주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만화가인 어머니 장차현실씨의 보조를 받아 오전 7시30분에 마켓이 열릴 때부터 오후 8시 막을 내릴 때까지 월 4차례 사람들의 캐리커처를 그린 결과 2000명 정도의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작품당 3만원 정도의 가격을 받아 모은 돈 1600만원으로 현재 생애 첫 전시회를 열고 있는 것입니다.
/전시회 제목이 독특한데요? 어떤 의미죠?
-작가활동을 혼자 할 때보다 발달장애인 후배 여성 작가와 작업을 하면서 즐거움을 알게 됐는데, 그림이 꿀처럼 달고 재미있는 것이라는 표현이 담긴 것입니다. 그녀의 작업실에 발달장애인 작가 후배 ‘다냐’가 합류하면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전시회 작품 관람. 혹은 내 얼굴을 캐리커처 작품으로
남기길 원하는 분들은, 어떻게 하시면 되나요?
-정은혜 작가 앞에서 ‘저 예쁘게 그려주세요’라고 말하면 됩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이런 미소가 그녀를 폐인에서 거듭나 작가로 살게 하고 있습니다.
정은혜 작가에게 캐리커처를 그리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매월 4차례 열리는 양평의 ‘리버마켓’에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거기 가면 정은혜 작가를 찾는 손님을 기다리는 만화가 장차현실씨도 볼 수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이 춤추는 작가 은혜씨의 영상을 본다면 깜짝 놀랄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정은혜 작가가 성인기에 집에 방치된 발달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리버마켓’에서 정은혜 작가를 만나면 3만원에 멋진 그림을 소장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50명 정도가 반강제로 동원돼 은혜씨 앞에 앉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하루 3명 정도에게 멋진 작품을 선사할 수 있다고 하니까 양평가는 길에 두줄기 강도 감상하고, 정은혜 작가를 만나 자신의 미소짓는 모습을 작품으로 담아오시기 바랍니다.
4>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공연팀 “아주 특별한 예술마을”이, 6월에 신작을 선보이는군요?
-발달장애아동이 편안히 볼 수 있는 공연을 제작, 공연해온 아주 특별한 예술마을의 신작 ‘행복한 늑대’가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공연장에서 공연됩니다.
(<행복한 늑대>/ 6월 6일~8일 오전 11시/
인천아트플랫폼 공연장)
/“아주 특별한 예술마을”, 어떤 공연팀 인가요?
-아주 특별한 예술마을은 낯선 극장 환경에 적응이 어려운 발달장애 아동의 관극 경험확대를 위해 2013년부터 ‘핸젤과 그레텔’, ‘느릿느릿 엉금엉금 거북이’를 공연해왔습니다.
/아주 특별한 예술마을 공연의 특징은?
-공연은 어른과 아이 모두 편안하게 바닥에 앉거나 누워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공연 중에라도 언제든 공연장 밖에서 휴식을 취한 뒤 재입장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연 전 사전 놀이를 통해 관객이 배우와 공간에 익숙해 질 수 있는 시간을 갖고,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더욱 생동감 있는 관람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 <행복한 늑대>는
어떤 작품인가요?
-이번 ‘행복한 늑대’ 공연은 동명의 스페인 동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무섭기로 소문난 페로스 늑대 가문에 태어난 착한 아기늑대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하고도 깊은 감동을 전해줍니다.
2017년 서울 공연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관람 원하는 분들 어떻게 하시면 되나요?
-공연은 장애아동과 비장애 아동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 6월 6일부터 3일간 평일 오전 11시에 총 3차례 공연됩니다. 티켓 가격은 2만원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아주 특별한 예술마을 010-6833-4121로 하면 됩니다.
5>서울도서관에선 지금.
발달장애인 사생대회 작품전이 한창이네요?
-서울도서관은 다음달 3일까지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 제32회 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 작품 전시회’를 엽니다.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전시는 지난달 25일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이 공동주최하고,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한 ‘제32회 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 수상작 전시회입니다.
수상작 366점 가운데 ▲대상(5점) ▲금상(17점) ▲특별상(10점) ▲은상(31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것입니다.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 6월 3일까지/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
/어떤 작품들이 전시되나요?
-이번 전시에는 초·중·고등부, 일반부에 속한 발달장애인이 ‘자유주제’와 장애아동을 위한 VSA(Very Special Arts) 국제예술프로그램의 주제인 ‘Motivated to Create(창조를 위한 동기부여)’ 등을 가지고 그린 사생화와 태블릿 PC로 그린 컴퓨터화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작품을 설명해주는 시간이 있다구요?
-전시 기간 동안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관계자가 평일(월요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오전9시~오후6시까지 기획전시실 내 상주해 관람하는 시민에게 설명도 해주고 있습니다.
/작품관람, 어떻게 하시면 될까요?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 제32회 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는 서울도서관 개관 시간(매주 월요일 휴관)동안 1층 기획전시실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6>끝으로, 장애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사단법인 꿈꾸는 마을 영종예술단’의 공연 소식 전해주세요.
-인천광역시의 천개의 문화예술 오아시스 사업에 장애인단체가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은 ‘영종도 문화예술 오아시스’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축제 형식의 ‘제1회 긴마루 음악회’를 오는 6월 2일 오후 4시부터 2시간동안 인천국제공항 인근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예술단 공연장에서 개최합니다.
이날 공연에는 인천문화재단의 동아리지원사업에 선정된 발달장애인 청년들의 ‘평화도시 타악퍼포먼스’도 펼쳐집니다. 교육은 발달장애인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한울소리 박창규 예술감독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1회 긴마루 음악회’/6월 2일 오후 4시/
영종예술단 공연장)
/어떤 공연을 볼 수 있나요?
-장애인과 비장애인 콜라보 공연도 펼쳐집니다. 발달장애인 플루트 연주자 박혜림씨, 피아노 연주자 김지윤, 오보에 연주자 이준범씨가 비장애인 예술가인 해금명인 차영수 박사와 기타리스트 조용현씨, 장애자녀를 키우고 있는 오카리나 연주자 신광호씨와 함께 새별퓨전앙상블이라는 이름으로 ‘낙화암’과 ‘워싱턴 스퀘어’를 선보입니다.
시각장애인 트로트가수 황태음과 아씨의 노래도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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