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5일 송도국제캠핑장음악회 원고

안녕하세요. 가수 래준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방식의 장애인예술단 공연에 참여한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손소독제 하셨죠. 마스크도 하셨고요. 마스크 없는 분은 손들어 주세요.

공연 장소를 개방해준 인천시설공단 송도사업단에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100분동안 즐겁고 신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송도국제캠핑장에 대한 인기가 높아 순식간에 예약이 다 이뤄졌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캠핑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 시민 120명이 차지한 행운이 앞으로도 계속 되기를 바랍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캠핑장 버스킹 무대에서 펼치게 된 인천 송도국제캠핑장 음악회 ‘모두가 즐거운 여름축제’는 인천시 장애인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꿈꾸는마을이 주최하고 국민엔젤스앙상블, 그리고 제가 속한 마블러스뮤직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인증하는 중증장애인 예술가 법정 장애인식개선교육에 참여한 분들도 계시죠. 어디 계신가요. 앞으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시행하는 법정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장애인예술단을 초청해 추진하고자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시청이나 구청, 주민자치센터 등 공직사회에서는 미리 초청의사를 밝혀주시면 정부시스템에 올려 실적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많이 활용하시기를 바라고요.

자. 그럼 ‘모두가 즐거운 여름축제’를 시작합니다.

오프닝 순서는 국민엔젤스앙상블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씨가 창작곡 ‘누나는 물먹어’를 선보입니다. 박수로 맞아주시죠. 작사 정창교, 작곡 소현진, 기타 지도에는 서준호 감독이 참여했습니다.

<박진현 노래 누나는 물먹어>

잘 보셨나요. 이번에는 클래식의 무대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국민엔젤스앙상블입니다. 지휘 박주경 건국대 교수, 부지휘 소현진 선생입니다. 먼저 4중주곡으로 맘마미아, 아이네 크라이네 1악장을 연주합니다. 박수로 환영해 주시죠. 클래식 연주에 참여하는 장애인연주자는 지난해 4월 국민일보사에 직접 고용된 비올라 백승희, 첼로 유은지, 클라리넷 겸 바이올린 김유경, 플루트 박혜림씨입니다.

<국민엔젤스앙상블 4중주>

자. 이번에는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씨가 결합된 5중주입니다. 5중주곡은 You raise me up, Can Can, 자기야입니다.

이번에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위해 준비한 순서입니다. 색소폰 박진현씨입니다. 솔로곡 ‘10분내로’. 박수를 치며 함께 흥겨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박진현 색소폰>

이번 무대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전국 장애인 행복 나눔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평화도시타악퍼포먼스팀입니다 지도는 박창규 한울소리 예술감독이 담당했습니다. 상쇠 조재식, 부쇠 및 북 박혜림, 태평소 및 북 김지윤, 장고 박진현, 징 박지윤씨가 출연합니다. 박수로 환영해 주시죠.

<평화도시 타악퍼포먼스>

이어지는 무대는 인천광역시 장애인복지과의 지원을 받아 탄생한 난타팀 드림 인 난타·D.I.N의 무대입니다. 이분들에게는 오늘 첫 무대가 되겠습니다. 난타팀에는 고교 졸업 이후 30대 중반까지 집에서만 생활해온 발달장애 여성이 팀장을 맡아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보여주는 의미있는 순간입니다. 박수로 맞아주시오. 난타지도에는 한울소리 이혜민팀장이 담당했습니다. 난타주자는 이기호 정광수 이보름 김총명 장지혜 이대현씨입니다.

<난타연주>

이어서 난타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무대입니다. 타악연주자 이대현씨입니다.

<이대현 난타>

이번 무대는 발달장애 청년 보컬 그룹 파란북극성입니다. 이기호, 김유경, 김지윤, 박진현씨가 주인공입니다. 곡목은 사랑을 했다, 그리고 창작곡 함께 있어요입니다. 앵콜곡은 거위의 꿈입니다. 보컬지도는 제가 했습니다. 지난해 중국공연도 다녀왔습니다. 자. 환영해 주세요.

<파란북극성 노래>

이번에는 가수인 제가 여러분을 만나는 순서입니다. 신청곡있나요.

<가수 래준 노래>

2부 순서는 최중중장애인들이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뒤 연습생 신분을 거쳐 장애인예술가로 탄생된 드림피플예술단입니다. 드림피플예술단을 초청해 공연을 관람하면 공무원들이나 학교에서는 법정 장애인의무교육을 이행하게 됩니다. 내년부터는 기관평가를 할 때 장애인예술단의 공연을 봤는지가 점수에 반영되기 때문에 장애인예술가들이 더 많이 고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컬 김총명, 신예지, 정광수, 트럼 이대현. 신디사이저 안계범, 기타리스트 엄원무씨입니다. 자. 영성과 함께 그룹사운드 무대가 펼쳐집니다. 지금 시작합니다.

<그룹사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