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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국회 장애아동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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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2-06 10:58 조회2,5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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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국회정책토론회

이낙연 국회의원, 장병완 국회의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몸짓과소리가 주관한 「장애아동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12월 5일(수)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문화예술은 UN이 천명한 모든 영역에서 차별 없이 누려야 하는 기본권이다. 평생교육프로그램 중 문화예술교육부문에서는 전체 장애인의 2.1%만이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장애인실태조사와 문화향수실태조사는 문화예술의 만족도조사에만 그치고 있다. 2011년 장애인등록 현황 통계청, 보건복지부 연도별 연령별 등록 장애인 현황
에서 장애아동 및 청소년(0~24세)이 전체장애인의 5.4%인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2008년보다 5.4%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장애아동 관련 문화예술에 대한 자료는 전무한 실정이며, 1991년에 우리나라도  비준한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과 2008년에 비준한 유엔장애인권리협약(UNCRPD) 30조 d항 당사국은 “학교 시스템에서의 활동을 포함하여 놀이 레크리에이션, 레저·스포츠 활동 등에서의 참여에 장애아동이 다른 아동들과 동등하게 접근하도록 보장”을 천명하고 있음
에 언급된 장애아동이 다른 아동들과의 동등하게 보장받아야하는 문화예술 접근성과 활성화가 불가능한 현실이다.

이낙연 국회의원과 (사)몸짓과소리는 2011년「지적장애 및 자폐성 장애아동을 위한 음악교육과 치료에 관한 정책토론회」와「장애인의 문화예술에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등 2회에 걸친 토론회를 통하여 문화예술발전에서 장애인이 소외당하고 있어 대책의 시급함을 보도하였고, 장애문화예술을 하나의 "장르"로 승격해야 한다고 권고해왔다. 또한 장애인의 아동·청소년기부터 체계적인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으로 변경희교수(한신대), 공마리아교수(대구대), 정병은교수(서울대)가 「장애아동의 문화예술 접근성과 체계적인 활성화를 위한 연구」에 참여하였고,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는 장애아동과 청소년 및 학부모(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특히 장애아동 및 청소년을 직접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설문지 문항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문항마다 문화예술 활동의 사례를 보여주는 시각적 자료(칼라사진)의 활용 및 시각장애 학생을 위하여 VOICEYE의 삽입 등으로 설문의 접
근성을 높였다.
는 국내 최초이며, 설문에 대한 높은 회수율 역시 문화예술에 대한 현실적 욕구가 크다는 것을 반영한다. 더 나아가 문화예술에 치료까지 포함할 포괄적 정책은 장애아동의 유형과 특성에 맞게 조정되어야 하며 개별적이고 특성화된 프로그램이 필요한 실정이다.

문화예술의 무한한 기능적 역할로 인해 문화예술 활동은 장애인의 전 생애주기와 전 장애영역에서 접근하도록 계획되고 지원이 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장애아동과 청소년들에게는 더욱 더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져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 장애아동과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은 거의 논의되지 못하고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문화예술의 경우에는 다른 영역보다 일찍 기회를 접하고 지원되어져야 높은 효과성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복지선진국일수록 장애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책토론회의 발제자 변경희 교수는 이러한 현실을 지적하며 “장애아동들의 문화예술 활동은 이들에게 삶의 질 향상,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통한 자립생활, 역량강화 성취를 가능하게 하여 사회통합에 긍정적 기능을 할 수 있게 한다. 특히, 문화예술 활동의 참여는 장애라는 장벽을 넘어 개개인의 잠재된 능력과 힘을 일깨워 그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병은 교수에 따르면 “문화예술활동은 장애아동의 내면적 표현수단으로서 자신의 내면에 억압되어 있던 감정의 분출을 유발하여 이를 통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되며, 이러한 감정적 정화와 자기에 대한 성찰기회를 제공해줌으로써 장애아동의 전인적 인격적 성장을 가져온다.”고 한다. “삶의 성장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문화예술이지만 아쉽게도 장애아동과 청소년들 관련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매우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현재의 장애아동 관련 문화예술 정책이 미비한 것 역시 기본적인 기초연구자료가 미흡한 현황으로 어쩔 수 없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라며, 그런 의미로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분석은 장애아동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

공마리아 교수는 복지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현황들을 비교하면서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장애아동 관련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일부에서는 시행하기도하고 있지만 지속적이지 않은 점을 지적하면서 현실에 맞는 프로그램개발과 지속성의 문제를 제기한다.

토론자 이영음(한국방송통신대학 미디어학과)교수는 장애아동의 활동과 표현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점에 문화생활의 접근성을 IT기술과 최대한 접목하고 스마트기기 등의 활용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하면, 다양한 문화체험 및 주체적 실현을 좀 더 손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고명균(사단법인 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 사무처장은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의 문화예술 현황 등을 소개하면서, 국민의 부정적 인식개선의 노력과 기존 복지의 틀을 벗어나 획기적인 투자차원의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밝혔다. 김승현(한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학생은 사단법인 몸짓과소리의 재능 자원봉사자로 2년 동안 장애아동의 레슨경험을 통해, 장애아동의 특성을 좀 더 알 수 있었던 기회와 이것을 바탕으로 전문 강사의 필요성을 이야기했으며, 레슨이 가능한 장애아동들의 발표의 장도 넓혀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김지선(사단법인 몸짓과소리 학부모 대표) 학부모는 자폐성 장애아동에게 문화예술이 그들의 삶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많은 문화예술적 참여의 기회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정부나 관련기관들에게 관심을 기울려 달라고 당부한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소수라는 이유로 관심 받지 못한 장애아동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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