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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마을은 인천국제공항 인근 영종도에 예술가빌리지를 만들어
공항도시의 특성을 살린 국제교류문화거점을 추진하는 것이 중장기 비전입니다.
빈곤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아시아의 장애인 예술가단체와 예술가들은 국제교류를 통해 철학이 있는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3월27일 보도/영종도 운서역 및 하늘문화센터 장애예술팀 전문예술인들과 '내가 당신뒤에'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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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4-02 19:46 조회3,4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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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영종도 운서역 및 하늘문화센터 장애예술팀 전문예술인들과 ‘내가 당신뒤에’ 음악회

30일 오후 2시 인천 중구 운서동 공항철도 운서역 광장에서 (사)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의 '내가 당신뒤에' 공연이 열린다. 사진은 야외공연 장소에 공연을 알리는 홍보 플래카드. 인천=정창교 기자

공항철도 운서역 광장은 최근 역세권 개발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팟캐스트 우동꽃라디오에 따르면 운서역 역세권 카페거리에는 유명한 찻집이 등장하는 등 운서역 일대가 공항종사자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공항철도 운서역 광장에 버스킹 공연을 위한 공연장소가 마련됐다. 공항철도측은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운서역 광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구경할 수 있도록 500만원을 들여 음향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전기공급장치를 마련하는 등 운서역 이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다양한 장애 예술팀이 비장애인 예술가들과 함께 하는 음악회가 오는 30일 인천에서 열린다.

27일 (사)꿈꾸는마을에 따르면 평화통일국민공감 캠페인 일환으로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10년만에 하늘문화센터 복지동에 입주하게된 중구장애인복지관 영종분관 확장이전 개관 및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설립을 축하하는 ‘내가 당신뒤에’ 공연이 오는 30일 오후 2시 공항철도 운서역 광장과 같은 날 오후 4시30분 하늘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국민일보가 주관언론사로 참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포스코건설, 인천대, 인하대, 힘찬병원 등 지역사회의 호응에 힘입어 공연이 성사됐다.

특히 엄청난 출연진들이 무대에 오르면서 벌써부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운서역 광장에서는 종이문화재단 산하 인천영종종이문화교육원 손진이 원장이 팬시 LED 등 체험행사를 펼치게 된다.

장애인예술가들의 공연보조를 위해 하늘고등학교 학생 21명이 자원봉사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의 관심도 뜨겁다.

‘내가 당신 뒤에’ 공연에는 발달장애댄스팀 너나들이(리더 조희경)의 무대를 비롯 영종예술단의 자폐 청년 박진현씨의 색소폰 독주 ‘거위의 꿈’을 들을 수 있다. 색소폰 박진현, 베이스기타 김도원, 피아노 신승민이 꾸미는 발달장애인 예술가 협연 무대도 펼쳐진다.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나온 자폐청년 윤대천씨의 피아노 연주 소나티네도 들을 수 있다.

중구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로 구성된 하모니카팀(지도 이상윤 행복한교회 목사)은 유정천리, 님을 연주한다.

발달장애 청년들로 구성된 영종예술단 소속 사물놀이 드림팀도 올해 스페셜K 본선 진출을 내다보며 출연한다. 상쇠 조재식, 장고 박진현, 북 김지윤, 징 박지윤씨는 지난해 국악분야 동상을 받았다. 올해는 어떤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발달장애인 청년예술가들로 구성된 라온제나 오케스트라는 째즈 왈츠, 쌍두독수리, 레미제라블을 연주한다. 제1바이올린 이완희 김동건, 제2바이올린 박재현 이현우, 비올라 백승희 이지웅, 첼로 백종민, 콘트라베이스 김지윤, 플루트 박혜림, 클라리넷 김유경이 무대에 오른다.

새별퓨전앙상블의 무대도 볼 수 있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인 해금 명인 차영수 박사와 콘트라베이스 김지윤, 플루트 박혜림, 오카리나 신광호씨가 출연한다.

오보에 독주는 2015년 한국장애인재단의 꿈꾸는마을 오케스트라 오디션에서 발굴한 피아노연주자 이준범씨가 나선다.

비장애인 예술가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국립창극단 김형철 명창과 서울 동대문에서 국악원 원장을 하고 있는 한인석 고수가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를 선보인다.

영화 ‘상록수’의 여주인공인 소프라노 김나라의 ‘인형의 노래’도 들을 수 있다.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음악원에서 동문수학한 피아니스트 이유나가 함께 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30일 오후 2시까지 공항철도 운서역으로 오면 된다. 같은 라 오후 4시30분에 개최되는 ‘내가 당신뒤에’ 실내공연 장소도 야외공연 장소인 운서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여서 산책하듯 찾아오면 된다. 전석 초대 공연이다(032-751-1823).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233763&code=61122012&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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