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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합창단 3팀 교육후 발표 기회 제공/사랑이여 이별이여 공연(2017.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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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2-15 12:15 조회2,6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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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및 인천문화재단 지원 장애인합창단 3팀 교육 후 발표 기회 제공


인천 장애인·가족들 “국악 합창 너무 즐거워요”

꿈꾸는마을 주최·국민일보 주관 인천 3개 장애인 합창단 ‘사랑이여 이별이여’ 성료

입력 : 2017-09-29 17:55/수정 : 2017-09-29 20:42


인천 장애인·가족들 “국악 합창 너무 즐거워요” 기사의 사진
29일 오후 인천 문학동 인천시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열린 ㈔꿈꾸는마을의 국악 합창 ‘사랑이여, 이별이여’ 공연에서 장애인 합창단이 해금 명인 차영수 박사가 노랫말을 만든 ‘인천아리랑’을 합창하고 있다. 인천=윤성호 기자
“국악 합창을 하면서 즐거움이 생겼어요.”

28일 오후 4시30분 인천 문학동 인천시무형문화재전수회관 2층 풍류관. 국악 합창단 공연 ‘사랑이여, 이별이여’에 참가한 인천지역 장애인과 가족 60여명은 “합창이 참 즐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가시버시사랑’을 합창하는 무대에서 신랑 역할을 한 이기호(27·중복장애 1급·인천 구월동)씨는 “신부 역할을 할 사람을 찾지 못해 여장남자를 세울까 생각하고 있을 때 신부를 하겠다는 여성 동료가 나타나 신나는 무대가 됐다”고 말했다. ‘가시버시사랑’을 부른 소리향기합창단의 무대는 해금 명인 차영수 박사와 기타리스트 조용현씨 등 장애인들이 연주한 합주가 어울려 경쾌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사회는 영종도의 마을방송 ‘우리 동네 꽃피우다’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선희(39·여)씨가 맡았고, 지휘는 인천 가좌동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감상교실을 열고 있는 아라아트센터 운영자 고춘(59)씨가 담당했다.

고춘 지휘자는 “국악 합창을 연습하면서 합창의 맛을 아는 시민 수십명이 새로 탄생했다”며 “시민 합창이 의사소통이 쉽지 않은 장애를 가진 시민들에게 행복을 선물한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공연은 ㈔꿈꾸는마을이 주최하고 국민일보와 영종예술단이 주관했다. 인천문화재단, 인천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했다. 꿈꾸는마을 관계자는 “국악 합창을 하면서 합창의 묘미를 알게 된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앞으로도 문화예술 교육 및 발표 기회가 지속적으로 제공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사진=윤성호 기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26399&code=111314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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